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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의 일상일상잡담 2018. 5. 19. 18:53
주 후반 장마 수준의 비가 내리고 간만에 맑은 주말이 왔다.
^고립^되어 기분은 별로지만 집 안에 있는 것 보단 나가는 게 낫겠다 싶어 충동적으로 지하철을 탔다.
머리 속으로 세운 계획은 [볶음밥 먹고 카페 갔다가 책 읽고 저녁 먹고 집에 가기]
그러나 걸어서 겨우 도착한 중식당이 점심 마감... 3시도 안됐었는데 흑흑..
결국 점심을 위해 정처없이 걷다가 분식집에 들어갔다.
걷느라 더워서 올해 첫 모밀을 먹었다.
배고파서 흡입하는 바람에 거의 15분 컷으로 먹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걷다가 본 카페에 가기로 했다.
황토색 벽돌로 이루어진 4층짜리 카페!
옛 병원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서랍을 볼 수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모습... 빈티지 감성.....☆
다른 벽면에는 예ㅖ전에 사용했던 진료차트 묶음이 있어서 갑자기 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
주문하는 곳 옆에는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는데 빵 크기가 다들 어마어마했다. 주문은 하지 않았다.
그 옆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굿즈도 판매 중이었다. 생김새를 보아하니 트레이..?ㅋㅋㅋㅋㅋ
보니까 카페 이름을 딴 에코백도 판매하던데 요즘 카페들은 자기네 굿즈도 같이 만드는 게 유행인가 싶었다.
음 물론 살 의향은 없지만.. 하하핳
음료를 주문하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보인 것은 병원 간판!!
저걸 버리지 않고 저렇게 세워두다니 신기했다ㅋㅋㅋㅋㅋ 이 카페의 오리진을 나타내는건가...
1층엔 주문/대기의자 뿐이라 2~4층을 이용해야하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굉장히 좁고 경사가 심해서
음료 가지고 왔다갔다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넘어지면 큰일.......
2층은 손님이 많아 3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엔 이렇게 한산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다른 테이블도 많이 찼다.
여성 화장실이 2층에 있어 불편하기도 했는데 뭐 없는 것 보단 나으니까(...)
날씨가 덥지만 앉아있다보면 추울 수도 있으니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다.
맛은 그저 그랬으나 창가 자리라 채광이 좋았다. 허허
여기서 한참 다이어리도 쓰고 책도 읽고 감상평도 쓰고 핸드폰도 좀 하다가 나왔다.
원래 ㅈㅏ유공원에 들리고 싶었는데 거리가 있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근처 신포시장이나 구경하러 갔다.
사실 인처너지만 이 동네는 올 일이 거의 없다. 이렇게 온 게 신기할 따름...
신포시장도 중딩때나 얘기했지 실제로 온 건 처음인 것 같다.
명성이 자자한 그 닭강정은 사고싶으나 양도 너무 많고 포장하기엔 좀 그래서 그냥 지나쳤다.
인터넷에서 봤던 타르트집을 발견해서 기본 2개랑 치즈, 고구마 1개씩 샀다.
가격은 다른데랑 비슷한데 크기가 월등히 크다.
그리고 또 명성이 자자한 신포우리만두 본점에 갔다ㅋㅋㅋㅋㅋ
예전에 중딩 때 부평에 있는 지점은 가봤어도 본점은 처음ㅋㅋㅋㅋㅋ
원래 여기서 먹고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냥 포장했다.
모듬으로 주문해서 고기3 김치3 새우3 이렇게 받았다.
집에 가져오느라 식었는데도 맛있었다. 만두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내가 가고싶은대로 하고싶은대로 여기저기 다닐거야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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