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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갑자기 레버넌트를 봤다
디카프리오 주연이라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봤다
심지어 예고편도 제대로 안봐가지고
나는 곰이랑 싸우는 영화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왜 이 영화가 15세인지 모르겠다
처음 영화 시작하자마자 잔인하고 살벌한 싸움이......
그리고 톰 하디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첫 등장부터 억양이... 와 진짜 배우는 신기한 직업이다
어밧탐에 나오는 돔놀? 그 진저헤어 그 사람이 백인들 무리를 이끄는...? 대위로 나온다
첨엔 못알아봤음ㅋㅋㅋㅋ 이미지가 되게 확 바뀐듯
글래스가 숲 정찰?하러 갔다가 곰한테 거의 죽을뻔한거 진짜 엄청엄청 무서웠다
정신력이 얼마나 강하면 곰한테 습격 당해도 살아남는건지..........ㅎㄷㄷ
그리고 인디언 원주민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아들 톰하디한테 죽임 당할때 진짜 욕나왔음....
톰하디 캐릭터 완전 악랄하고 이기적임 그 자체였다
연기를 너무너무 실감나게 잘 해서 톰하디가 싫어질뻔했어.....
그리고 이후로 글래스가 그 추운 겨울에 톰하디 쫓으려고 거의 반 불구인 몸으로 다니는데
추위에 먹을 것도 없어서 동물 내장? 생고기 막 뜯어먹고 나중에 말 시체 안에서 추위 피하는거...
진짜.......... 충격 그 자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을 너무나 실감나게 묘사한것 뿐인데...... 너무 실감난 나머지 구역질 나고 무서웠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쓰레기 캐릭터는 프랑스인 무리ㅡㅡ
첨엔 인디언들이 왜 백인들 죽이고 쫓아가는지 이해가 잘 안됐는데
나중에 영화 해석? 글 보고 깨달았당
진짜 여자 캐릭터 불쌍했다... 포와카... 포카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근데 영화 다 보고나서 생각해보면 그 여캐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일무이한 여자캐릭터인데
꼭 그렇게 적나라하게 그렸어야했나...싶다
인간의 추악하고 더러운 욕망을 그려낸건 좋은데 말이야.....
안그래도 감독 구설수?얘기도 얼핏 들어서 그런지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ㅡㅡ
영화 러닝타임도 무지 길고 정적인 장면이 많아서 지루했다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긴장하면서 봐서 잘 모르겠다
광활한 미대륙 자연환경 감상(?)도 하고 나는 좋았는데...
영화가 좀 다큐처럼 잔잔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결론은 두 번은 못 볼 잔인한 영화....
보고나서 정신적 충격이 좀 커서 n차 관람하기엔 부적절한 영화다......
그래도 잘 만든 영화ㅇㅇ 이걸로 레오가 상을 타느냐 마느냐.....가 제일 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